26일부터 양산지역 유치원, 초ㆍ중학교는 등교인원 3분의 1 유지, 고교는 3분의 2 이내를 유지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가운데,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학사운영 ▶학교 방역 대책 ▶학습지원 방안 ▶방역 관련 당부사항과 의지 등이 포함된 담화문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담화문에서 “경남교육은 1학기 동안 단 한 건의 교내감염도 없이 안전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이번에 찾아온 코로나19 재확산의 위기도 철저한 준비와 대처로 흔들림 없이 헤쳐 나가겠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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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등교 인원이 대폭 제한된다.

감염 예방을 위한 학사 운영을 위해 학교 내 학생 밀집도를 유치원과 초ㆍ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유지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박 교육감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긴급 돌봄 지원에 어떠한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방역과 관련해서는 ▶개학 후 학교 단위 특별모니터링 기간 운영 ▶자가진단 모바일 앱(App) 서비스 제공과 같은 보완대책을 마련 ▶보건용 마스크 등 추가적인 방역물품 확보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등교수업 일수 감소와 관련해, 박 교육감은 “학력 저하와 교육격차 발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원격수업 경남형 콘텐츠, 학습지원대상학생 맞춤형 교육, 다문화 학생용 다국어 온라인 콘텐츠 지원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격수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다양한 학습지원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경남형 미래교육지원시스템’을 개발해 9월, 250여학교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박 교육감은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내 중ㆍ소형 학원, 소규모 교습소 미운영,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에 대한 당부드린다”며 “아이들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방역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다시 한 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담화문은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경남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