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 따르면 집회 버스 4대 탑승자 명단(126명)과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GPS 추적을 통한 1ㆍ2차 참가자 명단을 모두 확보한 결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양산시민은 모두 165명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27일 현재 16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고, 이 가운데 3명(양산16ㆍ17ㆍ1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61명은 음성이며,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34명 역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집회 참석자 1명이 여전히 검사를 받지 않았다. 양산시가 소재를 파악해 검사를 권고 중으로, 29일까지 거부 의사를 밝힐 경우 검사 거부자로 분류해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만약 이후 확진으로 판정되면 구상권 청구와 행정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양산시는 밝혔다.
한편, 양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감염 11명, 해외입국 7명이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모두 8천298명이 검사를 시행해 8천22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58명은 결과 대기 중이다. 확진자 밀접접촉자 등 246명이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