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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파행을 거듭하는 양산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며 의회 앞에서 단식농성을 해 온 김천길 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씨는 3일 오전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과 통증을 호소했고, 양산시보건소 직원들이 긴급 출동해 증상을 살폈다. 전날 태풍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서도 야외 단식농성을 강행하다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상황.
김 씨는 정오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기력을 되찾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씨는 지난달 19일부터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시의회 앞에 텐트를 설치하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관련기사_양산시의회 파행에 시민들 “밥그릇 싸움 그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