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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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가 모든 재학생에게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동원과기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학생 학비와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9월 중 모든 재학생에게 10만원씩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2020학년도 1학기 비대면 수업에 따른 대학의 자구노력을 통해 학생들 고충 극복 방안을 마련하라는 요청에 적극적으로 따른 결정이다. 학생 대표와 장학위원회가 장학금 지급 기준ㆍ방식 등에 대한 회의를 열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협의한 것이다.

지급 대상은 1학기에 등록금을 납입하고 2학기에 등록하는 재학생이다. 오는 9월 등록 기간까지 등록한 학생에게 현금으로 직접 지급하며, 2학기에 등록하지 않는 학생과 자퇴ㆍ제적, 전액 장학금 수혜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손영우 총장은 “전체 교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한 재원과 대학 내 재정을 절감해 장학기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편익 증진을 위한 투자에 역점을 두겠다고”고 말했다.

유지원 총학생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내린 대학의 결정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흐트러진 면학 분위기를 바로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