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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상품권ㆍ선불카드로 지급..
정치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상품권ㆍ선불카드로 지급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9/04 17:21
추석 전에는 온누리상품권만 가능
마을ㆍ아파트별 현장 지급도 병행

ⓒ 양산시민신문


시민 1인당 5만원을 주는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안이 양산시의회를 통과했다. 추석 전에는 온누리상품권을, 추석 후에는 가구별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양산시의회(의장 임정섭)는 4일 제1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 183억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 생활 안정을 되찾기 위해 시민 1인당 5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양산에 거주하는 0세 이상 모든 시민과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외국인으로, 35만1천700여명에 달한다.

지급방식은 두 가지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과 식당ㆍ소상공인을 위한 ‘선불카드’다. 단, 추석 전에는 온누리상품권만 지급한다. 선불카드(농협)는 제작 기간이 한 달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지원금을 받기 위한 ‘긴 줄 서기’도 조금은 줄어들 전망이다. 해당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급하되,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마을ㆍ아파트 단위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분산지급 방식도 계획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9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며, 사용기한은 12월 말까지다.

양산시는 “지급 기간을 두 달가량 뒀고, 미지급 시민은 마감 전에 신청을 다시 안내하는 등 시민 모두에게 지급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서둘러 신청하기 위해 조급해하거나, 한꺼번에 신청이 몰리는 일이 없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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