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관광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양상혁ㆍ강주희ㆍ유병재 학생은 이 공모전에서 ‘감천문화마을의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해소를 통한 부산지역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제안서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지난 학기에 개설한 고객행동분석(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듣고, 전공혁신 비교과 센터 지원과 정지영 항공관광학과 교수 지도를 받아 공모전에 참가했다.
이들은 한 학기 동안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고, 감천문화마을 주민을 인터뷰해 오버투어리즘 문제점을 파악, 스마트 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 |
↑↑ 사진 왼쪽부터 양상혁, 강주희, 유병재 학생. |
ⓒ 양산시민신문 |
공모전 결과 항공관광학과팀은 관광학문 연구 발전에 대한 기여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장려상을 받았다. 학회는 이들을 지도한 정 교수에게도 우수지도 교수상을 시상했다.
장태선 항공관광학과장은 “대학의 전공혁신 비교과센터 지원을 받아 교과 수업 결과물로 국내 저명 학술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전공교육의 모범적 사례”라며 “이런 학생들의 노력이 모여 앞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관광거점도시 육성과 지역 관광 확산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22개 대학에서 27개팀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온라인 발표심사)에서 12개팀이 경합했다. 관광 분야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관광레저학회는 해마다 창의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