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행복교육지원센터는 양산행복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신기초 후관 3~4층 교실 14개를 리모델링해 양산행복마을학교와 미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양산행복교육지구는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양산시(시장 김일권)가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우선 3층에는 드론교실, 상상교실, 크래프트 팩토리, 메이커 스페이스, 3D프린터실을 갖추고 있다. 4층에는 다모임방, 컴퓨팅연구소, 시네마천국, 행복방송국, 락밴드실 등이 들어섰다.
이들 시설은 청소년이면 누구나 방과 후나 주말에 찾아와 편안하게 쉬면서 자유롭게 상상하며, 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마을교사 도움을 받아 도전해 볼 수 있는 ‘청소년 자치배움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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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사업으로 ▶우주여행(우리가 직접 만들고 주인공 되는 여기는 양산행복마을학교의 줄임말) 프로젝트 ▶토요배움터 ▶자치캠프 ▶자율동아리 ▶학교연계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토요배움터는 메이커, 목공, 미디어, 제과제빵, 커피음료, 학생자치, 댄스, 토론, 생활공예 등을 운영한다.
또 지역 학생과 교직원, 지역민을 위해 연수나 문화체험 때 공간 대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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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경쟁 중심 교육에서 협력과 공존의 교육, 역량 중심 교육으로, 개인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는 미래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양산행복마을학교가 미래교육의 모델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일권 시장은 “양산행복마을학교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해보고 싶은 활동을 마음껏 펼치는 희망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민에게도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돼 양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