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 따르면 웅상주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추진해 온 서창도서관이 지난 7일 준공했다. 이어 3개월여간 도서 구입과 서가 정리, 기자재 확보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서창도서관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사업으로 출발했다. 총사업비 76억원(국비 22억원, 시비 54억원)을 들여 대운초등학교 인근 중앙근린공원(삼호동 886-1번지) 내 2천108㎡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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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도서관 어린이자료실. |
ⓒ 양산시민신문 |
우선, 지상 1층과 2층에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할 수 있는 어린이전용 자료실과 영유아 자료실, 북카페를 배치해 지역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공원 내 지형 높낮이 차를 활용해 외부 공원과 연결한 자연친화적인 휴게공간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실내 2층과 3층을 계단식 서가로 동선을 계획해 기존의 무거운 도서관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개방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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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도서관 계단식 서가. |
ⓒ 양산시민신문 |
서창도서관 인근에는 유승한내들, 해인그린빌, 푸르지오, 화성파크드림, 사랑채, 대동이미지 등 대규모 아파트는 물론 주택단지가 있어 접근성이 좋다. 더욱이 대운초 외에도 서창초와 서창중, 개운중, 효암고 등 학교와도 가까워 교육적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산시는 “서창도서관 개관을 통해 동부양산의 교육문화시설 확충과 지역민 간 커뮤니티가 활성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