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도내 고교 172곳과 학원시험장 16곳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능 모의평가는 연 2회(6월ㆍ9월) 전국적으로 시행하며, 오늘 12월 3일 시행 예정인 수능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치른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직전에 치르는 마지막 평가로, 수험생에게는 문항 유형, 출제 경향 파악, 학업능력 진단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대책에 따라 학교 또는 학원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생(자가격리자 포함)은 온라인을 통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 문제와 정답은 시험 당일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kice.re.kr)과 EBSi(www.ebsi.co.kr)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10월 16일 9시부터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홍정희 교육과정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수능 직전 모의평가인 만큼 자신의 실력을 잘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능 모의평가와 동시 치러질 계획이었던 고1ㆍ2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분산 시행하기로 하고 고1은 오는 17일, 고2는 오는 18일 각각 진행한다. 전국연합평가 역시 코로나19로 응시하지 못하는 학생은 온라인으로 문제지를 내려받아 재택 응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