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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은 없었다”… 양산시의회, 상임위 배정 또 ‘불발’..
정치

“반전은 없었다”… 양산시의회, 상임위 배정 또 ‘불발’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9/24 16:49 수정 2020.09.24 16:49
국민의힘 불참으로 의결 정족수 미달

↑↑ 양산시의회 후반기 상임위 배정 표결 전 정회를 하며 여야 간 이견조율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의회(의장 임정섭)가 여섯 번째 후반기 상임위 배정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불발됐다. 의장 불신임안 역시 상정조차 못 하고 끝났다.

양산시의회는 24일 제174회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 배정, 위원장 선출, 의장 불신임 등 6건의 의사일정을 심의했다.

심의에 앞서 무소속 박일배ㆍ국민의힘 정숙남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석 달째 파행을 겪는 상임위 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함과 동시에 의장의 소통 부재를 또다시 지적했다. 국민의힘 이장호 의원 역시 신상발언을 통해 신속한 상임위 배정을 촉구했다.

상임위 배정을 위한 표결 전 1시간가량을 정회하며 여야 간 이견조율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행보를 같이하는 무소속 박일배 의원이 요구한 의회운영위 배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본회의장 출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의 본회의 불참으로, 의결 정족수가 미달해 이번 임시회 역시 소득 없이 끝났다.

한편, 민주당 박재우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의장 불신임안은 정당한 사유가 없이 상정된 것으로, 권한 남용이나 법률 위반은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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