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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주택담보대출, 박근혜 정부에서 사상 최대 증가”..
정치

김두관 “주택담보대출, 박근혜 정부에서 사상 최대 증가”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09/29 11:23
5년간 약 283조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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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은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주택담보대출이 박근혜 정부에서 사상 최대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가계신용은 843조2천억원에서 1천637조3천억원으로 794조1천억원 증가했고, 가계대출은 793조8천억원에서 1천545조7천억원으로 751조9천억원이 늘었다. 이 가운데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주택담보대출은 429조3천억원에서 873조원으로 443조7천억원이 풀린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은 2012년에서 2017년까지 282조6천억원 증가했다. 특히, ‘초이노믹스’가 시작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78조2천억원,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77조4천억원이 대출되면서 사상 최대 폭의 대출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 집권 5년(2012년~2017년) 동안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282조6천억원으로 지난 10년간(2010년~2019년) 총액 413조6천억원의 6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주택가격 상승을 나타내는 지표인 주택담보대출이 박근혜 정부 기간 사상 최대로 급등한 것은 초이노믹스가 부동산 폭등 주범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 정부가 박근혜 정부 기간 주택을 담보로 풀린 유동성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올해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30조1천억원 늘어난 상황을 예의 주시해 신규 유동성 유입으로 인한 추가 상승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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