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추석 연휴 끝나고 양산27번 확진자 발생..
사회

추석 연휴 끝나고 양산27번 확진자 발생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10/07 12:21
경기도 거주 가족이 양산 방문해 발생
경남도 “한글날 집회 참석 자제” 당부

ⓒ 양산시민신문

양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19일 이후 18일 만이다.

양산시는 7일 오전 양산27번(경남293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60대 여성인 양산27번 환자는 경기도에 사는 가족 방문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며, 자세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1일 사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가족 4명이 자차를 이용해 양산27번 확진자 자택을 방문했다. 가족 가운데 1명(전국2만4천235번, 서울기타3번)이 경기도로 귀가한 뒤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가족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60대 여성은 지난 6일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7일 새벽 양성으로 판정돼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양산27번 환자는 지난 1일 미열 증상이 있었고, 경기도 거주 가족 확진자는 2일 발열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양산27번 확진자의 1일 미열 증상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증상으로 볼 것인지를 포함해 둘 사이 감염 선후 관계를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경남도는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9일 한글날 연휴 방역수칙 준수와 집회 참석 자제를 당부했다.

경남도는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은 9일 한글날을 포함한 주말인 11일까지”라며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의 집합금지,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도 계속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개천절에 이어 이번 주 금요일 한글날에도 일부 단체가 서울을 비롯한 경남 곳곳에서 도심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특별 방역 기간 마지막까지 방역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집회 참석 자제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