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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베데스다병원, 정확한 진료 위한 ‘환자안전행사’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10/12 10:44
정부 ‘맞춤형 환자안전 컨설팅’ 공모 선정
OX 퀴즈 등으로 환자 확인 중요성 되새겨

ⓒ 양산시민신문

베데스다병원(병원장 구인회)이 안전한 진료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자안전행사’를 열었다. 병원은 지난 5~6일 이틀간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입원환자와 방문객을 위한 ‘OX 퀴즈’와 ‘적신호 사건 의무보고 시행 교육’, ‘홍보 포스터 부착’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맞춤형 환자 안전컨설팅 주관병원인 양산부산대병원 컨설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 진료를 위해 환자가 내원할 때 비슷한 이름의 환자로 인해 의료진단 등이 뒤바뀌는 혼란을 차단하는 정확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첫날인 5일에는 병실 환자를 대상으로 ‘간호사가 약을 줄 때 약 봉투 이름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복용한다’ 등 질문에 OX로 답을 맞히는 퀴즈 풀기를 통해 정확한 환자 확인 중요성을 홍보했다. 이날 퀴즈에 답을 한 환자에게는 마스크와 미니 구급함, 홍보 리플렛 등 선물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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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적신호 사건 의무보고 시행 교육과 환자들 침대 난간 머리 부분에 이를 알리는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기도 했다.

이어 6일에는 내원객을 대상으로 병원 입구에서 OX 퀴즈와 환자 이름을 통한 안전 확인 등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마친 뒤 환자와 내원객은 “평소 이름을 되물으면 ‘진료를 받는 환자들 이름도 모르고 다시 또 물어보냐’는 등 불만을 토로하곤 했다”며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환자와 자신이 뒤바뀌었을 때 발생할 위험도를 인식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차애숙 환자안전담당 수간호사는 “환자의 이름과 안전팔찌, 생년월일 재확인 등은 병원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이자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라며 “병동과 내시경실, 야간 진료실, 투석실 등 환자 침상 머리에 스티커를 부착해 환자와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환자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는 등 중요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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