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양산소년소녀합창단 창단연주회가 오는 24일 오후 3시 토곡정원(하북면)에서 펼쳐진다. 이날 합창단은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 이적의 ‘당연한 것들’, 양산시가 ‘바람의 노래’ 등 6곡을 맑고 청아한 아이들 음색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존 공연장에서 벗어나 풍광 좋은 야외무대에서 준비했다. 또한, 많은 관중을 초대하지 못하는 대신 방송으로 실시간 생중계해 현장 열기를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유튜브에서 양산소년소녀합창단을 검색해 노란색 로고를 클릭하면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볼 수 있다. 방송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박수연 지휘자는 “그동안 코로나19 탓에 아이들이 마음껏 노래 부를 무대가 없어 고민이 깊었다”며 “관객을 만나고 싶다는 간절함과 함께 한발 앞서가는 기획으로, 전국 최초 야외 온택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32명의 양산지역 학생으로 구성한 양산소년소녀합창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캠페인 송’, ‘학교에서 꼭 지켜야 할 코로나19 예방수칙송’ 등 양산시와 경남교육청에서 발표한 캠페인송의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