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正歌)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애환이 담겨있고 충과 효를 바탕으로 자연과 더불어 풍류를 즐기며 불러온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다. 또한, 우아하고 바른 노래라는 뜻이 있으며 정악 가운데 가곡ㆍ가사ㆍ시조 등 성악곡을 말한다.
‘아 해야 저 달을 건저스랴’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평시조, 엮음지름시조 등을 오가며 우리 고유의 담백하고 절제된 감정표현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한은 지회장은 “이번 정가 음악회를 통해 회원들 기량이 더욱 높아지고, 가장 한국적인 멋과 정신적 심미감을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