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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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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양산시조협회 “풍류를 노래하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11/05 12:54 수정 2020.11.05 12:54
2020 정가 풍류음악회 ‘성료’

ⓒ 양산시민신문

(사)대한시조협회 양산지회(지회장 이한은)가 지난달 30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전통 소리를 느낄 수 있는 ‘2020 정가 풍류음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없는 공연을 펼쳤지만, 음악회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정가(正歌)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애환이 담겨있고 충과 효를 바탕으로 자연과 더불어 풍류를 즐기며 불러온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다. 또한, 우아하고 바른 노래라는 뜻이 있으며 정악 가운데 가곡ㆍ가사ㆍ시조 등 성악곡을 말한다.

‘아 해야 저 달을 건저스랴’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평시조, 엮음지름시조 등을 오가며 우리 고유의 담백하고 절제된 감정표현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한은 지회장은 “이번 정가 음악회를 통해 회원들 기량이 더욱 높아지고, 가장 한국적인 멋과 정신적 심미감을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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