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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소방서장, 초장대터널 화재 대비 공동대응훈련 참석..
사회

양산소방서장, 초장대터널 화재 대비 공동대응훈련 참석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12/04 13:40 수정 2020.12.04 13:40
경남소방본부ㆍ한국로도공사 공동 주관
배연차, 고성능화학차 등 35대 장비 동원

ⓒ 양산시민신문

김동권 양산소방서장이 지난 3일 밀양~울산 고속도로 재약산터널 공동대응훈련에 참석했다.

오는 11일 개통 예정인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45.2㎞)는 밀양시 산외면~울산시 울주군을 잇는 노선으로, 86%가 교량과 터널이다. 재약산터널(7.982㎞)은 길이로 보면 국내 2위에 해당하는 초장대터널(4km 이상 이거나 복합환기시설인 터널)이며, 인근에 국내 5위인 신불산터널(6.455㎞)이 있어 두 터널 길이는 14.446㎞로 국내 최장 도로터널인 인제양양터널(10.962㎞)보다 더 길다.

이에 따라 이번 공동대응훈련은 밀양~울산 고속도로 구간에 설치하는 초장대터널 화재에 대비해 대형 재난 위험 증가와 이에 맞는 터널화재 대응 전술 강화 필요성이 있어 마련했다.

경남소방본부와 한국도로공사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훈련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울산 중부소방서 등 7개 관계기관 85여명이 참여하고 배연차, 고성능화학차 등 장비 35대가 동원됐다.

김동권 서장은 재약산터널관리소에서 터널 방재시설 현황과 대응계획을 청취했다. 이후 훈련장소로 이동해 정방향ㆍ역방향 터널화재 진압전술 시연에 참석해 터널 내 소방시설과 환기설비와 피난갱 등 내ㆍ외부 피난로를 현지 확인했다.

김동권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터널 내 여러 가지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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