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정숙남 의원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운영 제안..
정치

정숙남 의원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운영 제안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12/07 12:07 수정 2020.12.08 12:07
“코로나19 속 가정폭력 심화, 대책 마련해야”

ⓒ 양산시민신문

정숙남 양산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코로나19로 더욱 심각해져 가는 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지난 5일 제178회 양산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 발표한 UN 성명과 경찰청,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 자료를 인용해 “코로나19로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 특히 가정폭력이 심화했지만, 오히려 신고 건수는 줄었다”며 “이는 가정에 머무는 시간 증가로 가해자 통제력이 커져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가정폭력 심각성을 인식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가 앞장서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양산 데이트 폭력 사건으로 경찰의 늑장 대응과 가족ㆍ연인 간 폭력에 대한 경찰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이를 위해 112에 신고된 폭력ㆍ위기가정에 대해 초기 상담부터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전담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양산은 경남에서 3년 연속 가정폭력 신고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어 그에 따른 상담이나 교정치료 프로그램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일부 상담소는 상담실 부족으로 수요를 충족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폭력 예방을 위한 상담ㆍ교육 기관 환경개선과 지원 확대를 주장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