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산시민신문 |
국민권익위원회가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양산시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3등급 대비 1등급 상승한 것으로, 외부청렴도가 상승해 전국 75개 시 평균보다 좋은 점수를 받아 종합청렴도 상위권에 진입하게 됐다.
양산시는 올 초부터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수립해 전 직원 청렴서약을 시작으로 ▶직원 청렴교육 강화 ▶청렴활동평가제 운영 ▶청렴 이벤트 ▶갑질 근절 캠페인 등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해 왔다. 또한, 부패 취약 분야 집중관리를 위해 ▶공직기강 감찰 강화 ▶취약시기 청렴주의보 발령 ▶예산 부당집행 감사 ▶공직비리 익명신고제 운영 등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양산시는 “청렴도 평가 분석 결과, 외부 부패행위가 없었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공직자들의 청렴 인식과 대민 서비스 질 향상, 부패 근절 시스템 강화 등이 청렴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양산의 청렴도가 올해 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시민의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에 대한 요구와 공무원 청렴의식 향상이라는 선순환의 결과로 생각한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청렴하고 부패 없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가 해마다 시행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내ㆍ외부 청렴도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한 후, 부패사건 발생 등의 감점 요인을 반영해 산출한다.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과 부패유발 요인을 진단해 각 기관의 자율 개선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공공 분야 투명성, 청렴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