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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는 9일 양산지역 중학교에 근무하며 수능 감독관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교사(부산진구1060번) 관련 접촉자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부산1060번 확진자는 물금지역 한 중학교 교사로, 지난 8일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사는 지난 3일 양산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수능 감독관으로 3개 교실에 들어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4일부터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해당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접촉한 교직원과 학생 198명에 대해 검체채취를 진행했다. 또 당시 고3 수험생과 동료 감독관 등 94명도 신속히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다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중학교 교직원 8명과 학생 170명, 수능 동료 감독관 6명은 2주간 자가격리 후 한 번 더 검체채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중학교는 오늘까지 휴교한 후 내일부터 ‘전교생 1/3 등교’라는 기존 방침을 유지한다. 고3 수험생들 역시 밀접접촉자가 아닌 동선노출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없이 정상적으로 대학 입학전형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웅상지역 중학교 교직원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9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학생과 교직원 190명에 대한 2차 코로나19 검사가 오늘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내일 새벽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