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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김일권 양산시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연말 각종 행사 전면 취소를 알렸다. |
ⓒ 양산시민신문 |
양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14일 김일권 양산시장이 언론 브리핑을 연말 각종 행사 전면 취소를 알렸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어제는 (전국) 확진자가 1천명을 넘었다”며 “양산시는 지난 8일부터 3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지만, 정부는 최고 단계인 3단계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가 주최하는 모든 연말 행사는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연말 대표 행사인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취소하고, 양산시 공무원 대상 종무식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며 “보조금으로 진행하는 행사는 물론 민간기관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해 각종 행사를 취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민이 지켜야 할 3대 방역수칙으로 ▶목욕장ㆍ유흥시설 등 위험도 큰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부득이 이용 때는 개인 방역수칙 준수 ▶감기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단검사 시행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감염 확산 고리를 차단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다른 지역 방문 등 이동량을 최소한으로 줄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