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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총장 부구욱) 방송사진예술학과 재학생팀이 만든 다큐멘터리 ‘너랑 나랑 같이줍깅’이 지난달 26일 공중파를 통해 방영됐다.
와이즈유 대학혁신지원사업이 지원하는 산학일체형 프로젝트로 제작한 다큐멘터리는 황철환 방송사진예술학과 지도교수와 재학생 7명이 함께 만든 것이다. 지난 9월부터 기획 회의, 취재원ㆍ장소 섭외, 촬영ㆍ편집 등 역할을 분담해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주제는 플로깅(plogging)이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을 말한다. 단순하지만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 북유럽과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재학생 제작팀은 부산의 플로깅 모임을 찾아 취재했다. 퇴근 후 온천천을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모임 활동과 구성원들 인터뷰를 다뤘다. 환경문제를 먼 미래 일로 생각하는 대중 인식에 조금이나마 변화를 주고자 다큐멘터리를 기획했다.
연출을 맡은 방송사진예술학과 김희재 학생은 “소소하지만 실천하는 용기를 가진 모임을 만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결과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다음 작품으로 제작할 다큐멘터리 ‘37세, 제 직업은 농부입니다’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