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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연성 쓰레기 분리배출로 처리비용 절감하자”..
정치

“불연성 쓰레기 분리배출로 처리비용 절감하자”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12/21 13:53
김태우 양산시의원 5분 자유발언

ⓒ 양산시민신문

양산지역 생활쓰레기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를 분리배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태우 양산시의원(국민의힘, 양주ㆍ동면)은 지난 18일 제17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생활쓰레기 가운데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불에 타는 쓰레기(가연성)와 타지 않는 쓰레기(불연성)가 소각시설에 혼합 반입되면, 소각처리 효율성이 떨어지고 처리비용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불연성 쓰레기는 도자기, 깨진 유리, 패류 껍데기, 뼈다귀, 고양이 배변모래와 같이 불에 타지 않는 물질이다. 이들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는 것으로, 대부분 일반 생활쓰레기와 함께 가연성 종량제 봉투에 배출돼 소각시설에서 1차 처리된다.

↑↑ 김태우 양산시의원이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된 생활쓰레기 가운데 불연성 쓰레기를 찾아 분리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불연성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불연성 쓰레기는 현재 30ℓ 종량제 마대에 배출 가능한데, 소량의 불연성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10ℓ와 20ℓ 규격봉투를 추가 제작ㆍ공급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공동주택 또는 오피스텔에 불연성 쓰레기 보관용기 설치도 의무화하자고 했다.

김 의원은 “작은 것부터 개선해 나가면 쓰레기 처리비용은 확실히 줄일 수 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계 공무원이 중ㆍ장기 대책을 세울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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