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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국지도60호선 노선 변경 서둘러야”..
정치

“국지도60호선 노선 변경 서둘러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0/12/22 11:09
박일배 양산시의원 5분 자유발언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의회에서 국지도60호선 매리~양산 구간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또다시 나왔다. 박일배 의원(무소속, 덕계ㆍ평산)은 지난해 시정질문에 이어 올해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물금읍 범어리에 있는 양산경찰서 인근에서 화제 토교마을까지 오봉산을 직선으로 뚫는 대안을 거듭 제안했다.

부산~양산~김해 국가지원지방도60호선 양산 구간(2단계) 현재 노선은 베데스다병원~양산대교~유산공단~오봉터널~화제초~낙동대교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 노선은 원동면 화제리 지나ㆍ명언마을 중심을 관통해 마을을 갈라놓고, 토교마을이 도로에 가로막혀 섬처럼 고립돼 주민 반대가 극심했다. 또한, 화제리 구간이 S자형으로 굴곡이 심해 사고 위험이 크는 지적도 있다. 더욱이 유산공단 공장 일부가 편입돼 700~8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보상비를 부담해야 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이를 지적하고, 대안 노선을 제안한 바 있다. 박 의원이 제안한 대안 노선은 양산대교~유산산단 도로(충렬로)~양산경찰서 뒤편 야산 터널(3.7km)~화제 토교마을~낙동대교로 잇는 방안이다.

박 의원은 “당시 시정질문과 별개로 ‘국지도60호선 노선 변경 원동면위원회’에서 노선 변경 건의서를 양산시에 제출했고, 양산시는 경남도에 검토를 요청했다”며 “경남도는 양산시와 민원인 의견을 반영할 의지가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회신했지만, 양산시는 1년이 넘도록 경남도의 답변을 (대안을 제시한 양산시의회와 원동면 주민에게) 알려주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주민과 의견을 모아 제안한 대안 노선에 대해 조속히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경남도에 공문으로 발송해 달라고 양산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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