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양산시장은 4일 새해를 맞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1년 시정 운영에 관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화상회의 방식의 비대면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시장은 새해 시정 방향을 ‘활기찬 경제’, ‘행복한 교육’, ‘따뜻한 복지’, ‘쾌적한 도시’, ‘통하는 행정’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2021년은 양산의 미래를 내다보고 시민의 꿈과 희망이 어우러지고, 행복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데 행정의 초점을 맞춰나갈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살기 좋은 행복도시 만들기,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 안전하고 성장하는 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당장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겉치레보다는 내실, 눈앞의 성과보다는 미래성장에 가치를 두고, 시민 입장에서 시민이 시장인 시민 중심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열린시장실 민원상담, 현장행정, 소통콘서트를 상설화해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으나,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경청하는, 열린 마음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책참여행복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청년정책단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제안을 시정에 반영하겠다”며 “공공시설물 입안 단계에서부터 실수요자가 참여하는 방안을 제도화해 시민 행복지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동안 시민 모두가 방역 주체가 돼 일상의 불편함과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36만 양산시민과 의료진,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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