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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 양산 2건 확인..
사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 양산 2건 확인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2/04 11:11 수정 2021.02.08 11:11
지난달 14일 하루 만에 9명 대거 확진된
양산 거주 외국인 가족발 감염자 중 2명
보건당국 “확진자 직장ㆍ학교 검사 확대”

ⓒ 양산시민신문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양산 확진자에게서 확인됐다. 지난달 14일 대거 확진된 양산 거주 외국인 가족 9명 가운데 2명이다.

경남도와 양산시 등 보건당국은 지난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국내 검체 27건을 분석한 결과, 5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4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1건으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4건 가운데 양산 확진자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인 양산116번과 양산123번은 양산 거주 외국인으로, 지난달 8일 확진된 김해 외국인 일가족 확진자(경남1520번~1523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가족 모임 등 가족 간 왕래로 접촉돼 지난달 14일 하루 만에 양산 거주 9명의 가족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양산116번과 양산123번은 완치돼 퇴원한 상태다. 이들과 접촉한 19명 모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확인된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음성판정을 받은 검사자는 계속해서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확진자 직장과 학교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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