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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물금유 개원 앞당긴다”… 박종훈 교육감 현장점검..
교육

“물금유 개원 앞당긴다”… 박종훈 교육감 현장점검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2/10 13:10
장마 장기화 등으로 건물 공사 지연
인근 학교로 분산 배치 방침이었지만
공사 속도 높여 3월 15일 개원 결정

회야초, 동부양산 16년 만에 초등교 신설
경남 학교공간혁신 디자인 적용해 ‘눈길’

↑↑ 현재 공정률 85%인 물금유치원 공사 현장.
ⓒ 양산시민신문

경남 최대 규모 공립단설유치원인 물금유치원 개원이 내달 15일로 결정됐다. 애초 건립 공사가 늦어져 두 달간 인근 학교에 분산 배치하기로 했지만, 공사 속도를 높여 개원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지난 9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3월 개교하는 물금유치원과 회야초 등 양산지역 신설 학교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공사 진행 상황과 개교 준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교육청 관계자들과 직접 현장을 찾은 것이다.

우선, 준공 지연으로 물의를 빚은 물금유치원 현장을 찾아 조기 개원 방안을 모색했다. 물금유치원은 물금읍 범어리 2673-2번지 부지에 18학급(특수 3학급 포함) 규모로, 원아 310명이 다닐 경남 최대 규모 공립단설유치원이다. 2015년 양산유치원(10학급), 2019년 오봉유치원(8학급) 이후 개원하는 양산지역 세 번째 공립단설유치원이기도 하다.

애초 물금유치원은 3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지만, 장마 장기화와 잦은 태풍 영향으로 준공 지연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3~4월 두 달간 인근 학교인 중부ㆍ금오초에 원아를 분산 배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원아 학습권과 안전한 돌봄 환경 확보를 위해 공사 기간 단축을 시도한 끝에, 3월 15일로 개원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현재 공정률 85%로, 이달 말까지 내ㆍ외부 공사를 완료하고 이후 2주 동안 시설 시운전과 개원 준비를 진행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유치원 시설 관계자는 “개원을 앞당기더라도 다른 유치원에 비해 개원이 늦어지는 만큼, 개원 전까지 희망 원아를 대상으로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 교육감은 “조기 개원이 가능하도록 한 관계자들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면서도 “공사 속도를 높이되, 유아시설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디자인을 적용한 회야초 도서관.
ⓒ 양산시민신문

한편, 박 교육감은 같은 날 덕계동에 신설하는 회야초등학교 현장도 점검했다. 회야초는 신도시 조성으로 초등학교 신설이 잦았던 서부양산과 달리 동부양산에 16년 만에 개교하는 초등학교다.

회야초는 덕계동 산68-1번지 1만1천488㎡ 부지에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포함, 40학급 규모다. 지난달 준공하고, 현재 3월 개교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회야초는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디자인을 적용, 놀이와 학습이 공존하는 공간과 색채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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