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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으로 출근하던 양산소방서 소속 이중현 소방관이 김해 무척산터널 내 화물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히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았다. |
ⓒ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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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16일 오전 8시 10분께 김해시 안양리에 있는 무척산터널 내 2km 지점에 3.5t 화물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은 화염과 연기로 가득해 2차 사고 위험이 컸고, 터널 진입 차량 등이 정차해 화재가 계속됐다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때 마침 양산으로 출근하던 이중현 소방관이 화재를 목격하고 초기 진압에 나섰다. 우선 터널 내 소화전과 소화전을 활용해 대응했다. 이어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해 차량 내 적재물 종류와 현재 상황을 자세히 알렸다. 이어 소방차량 진입이 쉽도록 진입 차량 위치 이동을 유도하는 등 위험한 상황 속에서 시종일관 침착하게 대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선발대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터널 내 화재에도 큰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불은 트럭과 터널 내 CCTV 등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 상당 재산피해를 내고, 이날 오전 8시 48분께 진압됐다.
이 소방관은 “평소 소방관인 아버지(밀양소방서 이정로 소방경)께서 어릴 적부터 현장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오늘 현장도 아버지께 배우고 직장에서 늘 훈련하던 모습 중 하나였고,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수호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