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는 경남도교육청, 양산지역 도ㆍ시의원, 양산시, 양산상공회의소, 양산교육지원청 관계자 15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추진 경과보고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산특성화고는 지난해 10월 자체투자심사를 거쳐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현재 학교 신설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양산특성화고는 최적 조건을 갖춘 만큼 전국 직업교육 선도모델로 만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표병호 추진위원장은 “양산시민 숙원이었던 특성화고 설립 기반이 모두의 노력으로 잘 마련된 만큼 앞으로 개교하는 날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역 정ㆍ관ㆍ경제계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안태환 경남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양산특성화고는 대한민국 특성화고의 미래형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미래형 교육과정과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양산특성화고는 동면 금산리 1452-12번지 일대 1만7천104㎡ 터에 스마트콘텐츠(문화콘텐츠)과ㆍAI융합팩토리과(기계)ㆍAI자동화제어과(전기전자)ㆍ외식조리과 등 4개과 21학급 378명 규모로 추진하는 남녀공학이다. 지난해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