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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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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리마트, 본사ㆍ물류센터 이전으로 ‘양산시대’ 본격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3/08 13:25 수정 2021.03.08 13:25
상북 석계2산단 내 양산허브센터 개소
지역 농축수산물 하루 300t 처리 규모
9월에 웅상농수산물유통센터도 문 열어
하진태 “유통센터 선정 때 약속 지켰다”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수탁 운영하는 우리마트(회장 하진태)가 부산에 있는 본사와 물류센터를 양산으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양산시대’를 열었다.

우리마트는 지난 5일 상북면 석계리 석계2일반산업단지에서 ‘우리마트 허브센터’ 개소식을 열고 8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허브센터는 220억원을 투자해 석계산단 1만4천975㎡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설립했다. 이곳에는 농축산물 저장창고, 작업장, 가공식품 집하창고 등 하루 300t 이상 농ㆍ축ㆍ수산물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물류시설을 갖췄다. 또, 우리마트 3개 계열사와 본사 이전으로 70여명의 직원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됐다.

개소식에서 하진태 회장은 “2년 전,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사 선정 당시 양산시민께 물류센터와 본사를 이전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이제 양산지역은 물론 인근 시ㆍ군 농ㆍ축ㆍ수산물까지 신속히 집하해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영남지역 전역에 산재한 우리마트 전 직영매장에 분산ㆍ판매함으로써 영남 농ㆍ축ㆍ수산물 물류의 주요 거점으로 그 역할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 양산시민신문

한편, 우리마트는 지난해 1월부터 한 해 매출액 1천억원이 넘는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수탁 운영하고, 영남권 전역에 22개 직영 매장을 두면서 2020년 기준 4천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동부양산(웅상)에 웅상농수산물유통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2월 기공식을 열기도 했다. 주진동 3천465㎡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물류센터까지 갖춘 대형유통센터로 오는 9월 준공할 계획이다.

하 회장은 “웅상농수산물유통센터 역시 2년 전 선정 당시 약속했던 것으로, 국비와 시비 도움 없이 순수 우리마트 자금 100%로 신축한다”며 “하지만 판매방식과 고객서비스는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동일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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