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은 16일 열린 제180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임 전환’을 요구했다.
1997년 개소해 25년 역사를 자랑하는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현재 통합지원팀과 상담팀, 청소년동반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에 15명의 전문인력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양산시 청소년 시설 설치ㆍ운영 조례>에 근거해 양산시가 직영하며, 조례에 따라 청소년 업무 담당 과장이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서 의원은 “공무원은 2~3년 단위로 보직을 이동하는 특성상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가 어렵다”며 “무엇보다 기관 간 연계를 주도하기에 센터장이 아닌 팀장 지위는 역할과 책임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경남도에서 2016ㆍ2017년 공문을 통해 센터장 전임 전환 계획을 요청했고, 여성가족부 역시 전임 센터장으로 운영하라는 권고가 있었지만, 양산시는 여전히 시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
서 의원은 “전문성과 충분한 역량을 겸비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전임 센터장 체제에서 합당한 지위를 갖춘 직원들과 힘차게 일할 때, 우리 지역 모든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