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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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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곽종포 “거북산 일대,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3/16 14:23
증산왜성 복원, 박물관ㆍ전망대 건립
둘레길 연계한 모노레일 설치도 주장

ⓒ 양산시민신문

물금읍 거북산(증산) 일대를 단순한 공원화가 아닌 이야기를 담은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곽종포 양산시의원(국민의힘, 물금ㆍ원동)은 16일 열린 제180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물금 거북산 역사문화공간 추진’을 주장했다.

곽 의원은 “약 30만㎡ 규모 거북산 일대에 증산근린공원 조성사업 일환으로 둘레길 연결, 쉼터 조성 등을 추진 중”이라며 “하지만, 거북산은 역사ㆍ문화ㆍ관광적 요소들로 인해 근린공원을 한 단계 넘어서 역사문화관광 단지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북산과 증산마을에는 임진왜란ㆍ정유재란 당시 왜군이 쌓은 증산왜성이 있다. 경남 문화재자료 제276호로 지정한 증산왜성은 교통 요충지였던 황산역(黃山驛) 일대를 침략ㆍ방어하고자 쌓은 것이다.

이에 따라 곽 의원은 ▶증산왜성 복원 ▶박물관ㆍ전망대 건립 ▶둘레길과 연계한 모노레일 설치 등 3가지를 제안했다.

곽 의원은 “왜성 복원은 현재 남겨진 유적과 역사적 기록을 근거로 우리 선조들이 처한 당시 상황을 재조명하고 반성해보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새로운 역사 인식 현장에 미래 세대를 위한 추모 공간으로 박물관ㆍ전망대를 건립하고, 모노레일을 통해 복원한 왜성과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게 되면 증산신도시 활력은 물론 양산 전체 문화관광의 좋은 예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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