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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용식 “시민축구단 창단해 스포츠 마케팅 경쟁력 확보하자”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3/23 15:55
지역경제 발전과 학교체육 저변 확대 기대
이용률 저조한 시설, 활성화 방안 촉구도

ⓒ 양산시민신문

이용식 양산시의원(국민의힘, 중앙ㆍ삼성)이 스포츠 마케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산시민축구단’ 창단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180회 양산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스포츠 마케팅 강화 방안과 공공재정 책임성 강조’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현재 전국 지자체는 고부가가치산업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소상공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기장을 확충하고, 스포츠 이벤트 유치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실제 스포츠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학교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가칭 ‘양산시민축구단’ 창단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우리 시는 종합운동장 천연잔디구장과 K1리그 프로축구단 전지훈련장으로 호평받는 하북체육공원 축구장 등 충분한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다”며 “또, 유소년축구클럽 10개팀과 초ㆍ중ㆍ고 대학 축구부를 비롯한 일반 동호회 100여개팀이 활동하고 있어 시민의 지지와 성원을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더욱이 4부 축구리그인 K4리그로 ‘양산시민축구단’을 창단한다면 지역 출신 선수들이 K1, K2리그 팀으로 진출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클럽 규정상 유소년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어 지역인재 육성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이 의원은 공공재정에 대한 책임성도 강조했다. 일부 공공시설이 부실한 수요예측과 구체적인 활용방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시설을 폐쇄하거나 주민으로부터 외면받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통도MTB파크(13억원), 남부빗물펌프장 유수지체육공원(37억원), 상북다목적구장(25억원), 양산천 구름다리(87억원), 웅상생활체육공원(27억원), 삼성체육공원(118억원) 등에 대한 공공시설물 활용도가 현저히 낮다”며 “거액을 투입한 공공재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심각하게 생각한다면, 그대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조속한 시일 내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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