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턱을 넘은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의용소방대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을 알리고 기리기 위해 해마다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의용소방대는 소방공무원이 아닌 지역사회 일반인으로 구성한 소방대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업무를 보조한다. 또, 소방출동로 확보, 화재 예방 홍보,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국에 9만7천여명에 이르는 대원이 있고 양산에는 현재 대원 475명이 활약하고 있다.
박정근 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남성회장은 “의용소방대가 다시 태어났다는 마음으로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옥심 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은 “지역 봉사단체로서 임무와 시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고 말했다.
박정미 양산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의 날 제정으로 그동안 각종 재난현장에서 고생한 의용소방대원들에게 큰 위로와 보상이 될 것”이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