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대)과 학원총연합회 경남도지회 양산분회(회장 이기준, 이하 양산학원연합회)는 21일 학원 운영 건전성 확보와 코로나19 적극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3월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이기준 양산학원연합회 신임회장, 장성한 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원단이 참석해 양산교육지원청 학원 실무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우선, 불법 강사 채용과 불법 사교육 근절 등 학원 건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어 양산학원연합회는 수강료 현실화와 할인율 유연성 확보를 위한 제도 마련, 정기ㆍ수시 점검 때 수업권 침해 방지를 위한 상호 소통 강화,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확대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박종대 교육장은 “양산지역이 신도시 개발로 다양한 연령층의 인구가 급속도로 유입되고, 이에 따라 각 연령층의 다양한 사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학원 등이 계속 늘어나는 현실에서 어느 때보다 학원의 건전성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학원 설립ㆍ운영자분들도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학부모와 학생에게 신뢰받은 학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기준 회장은 “양산의 경우 학원 내에서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는 증거로, 앞으로도 지도ㆍ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강료 기준가격 현실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양산교육지원청과 계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