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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지역, 드디어 도시철도 시대 열렸다..
행정

웅상지역, 드디어 도시철도 시대 열렸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4/22 09:08 수정 2021.04.23 09:08
부산~웅상~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지역 숙원 이뤄졌다” 주민 환영

↑↑ 한국교통연구원이 온라인 공청회를 통해 부산~웅상~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을 설명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웅상지역에 드디어 광역철도망이 깔리게 됐다. 부산~양산(웅상)~울산을 잇는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면서 본격적인 도시철도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연구’ 공청회를 열고 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 등을 담은 전국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로 작성하고, 5년마다 수정하는 우리나라 최상위 철도교통계획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30년까지의 전국 철도망 구축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았고,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6월 중 확정ㆍ고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포함된 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는 ‘부산 노포동~양산 웅상~울산 무거동~KTX 울산역’을 잇는 총길이 51.5km로, 트램 방식으로 들어선다. 이 노선은 애초 양산시와 울산시가 제출한 계획을 국토부가 절충안으로 만들어 역제시한 것으로, 국가철도망 선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져 왔다.

무엇보다 부산 노포동~사송신도시~북정을 잇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노선인 양산선과 달리, 국가철도망에 포함되면서 국비가 70% 지원돼 지자체 예산 부담이 대폭 줄었다.

↑↑ 국토부가 절충안을 지자체에 역제시하면서 국가철도망 반영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져 왔다.
ⓒ 양산시민신문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웅상주민도 반기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웅상이야기’에 실시간으로 노선 확정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숙원이 드디어 이뤄졌다”, “간절한 염원이 통했다”, “트램이 지역 명소가 됐으면 좋겠다” 등 댓글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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