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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교육현안 담은 공유재산심의 5건, 경남도의회 통과..
정치

양산 교육현안 담은 공유재산심의 5건, 경남도의회 통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4/23 13:12
지역 숙원 양산특성화고ㆍ사송1중 신설
가촌초ㆍ화제초ㆍ양산고 증ㆍ개축 사업도
이상열 “연도별 예산 확보에 노력” 약속

↑↑ 경남도의회 제384회 임시회 제2차 본희의 모습.
ⓒ 양산시민신문

양산특성화고, 사송1중 신설을 위한 토지 매입 등을 포함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경남도의회를 통과했다. 신설 사업뿐 아니라 양산지역 학교 증ㆍ개축 3건까지 원안 가결되면서 교육환경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2021년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모두 8건의 사업이 제안된 가운데, 5건이 양산지역 사업으로 교육위 심의 가결에 이어 22일 열린 본회의까지 최종 통과했다.

우선, (가칭)양산특성화고 신설을 위한 토지 매입과 건축비 552억원이 통과됐다. 양산특성화고는 동면 금산리 1452-12번지 일대 1만7천104㎡ 터에 스마트콘텐츠(문화콘텐츠)과ㆍAI융합팩토리과(기계)ㆍAI자동화제어과(전기전자)ㆍ외식조리과 등 4개과 21학급 378명 규모로 추진하는 남녀공학이다. 지난해 12월 정부 심사를 통과해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가칭)사송1중 신설 사업비 역시 경남도의회를 무사히 통과했다. 사송1중은 내송리 514번지 1만1천997㎡ 부지에 31학급, 952명 규모로 2023년 개교 예정이다. 동면 사송신도시 내 우선 입주하는 아파트 8천152세대 학생 배치를 위해 개교를 서두르고 있다. 앞서 사송1유, 사송1초 신설도 확정되면서, 유ㆍ초ㆍ중 신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가촌초 증축 사업비도 확보됐다. 2020년 3월 개교 후 인근 가남ㆍ증산ㆍ가양초 통학구역을 조정했지만, 물금신도시 학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과밀학급이 지속돼 왔다. 때문에 증축과 특별실 전용 등을 통해 일반교실 15곳을 확보해 과밀학급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화제초와 양산고는 교육부 학교공간 혁신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되면서 낡은 학교시설 개선에 나선다. 화제초는 본관동을 양산고는 별관동을 각각 개축해 학교 교육환경에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상열 경남도의원(민주, 물금ㆍ원동)은 “이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는 ‘양산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양산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 과반을 차지했다”며 “수년간 지역 숙원이었던 양산특성화고와 사송신도시 중등교육시설 확충의 단초가 되는 사송1중 신설을 포함해 가촌초ㆍ화제초ㆍ양산고 증ㆍ개축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연도별 예산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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