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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이상열 “다문화학생에 세심한 정책ㆍ지원” 주문..
정치

이상열 “다문화학생에 세심한 정책ㆍ지원” 주문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4/26 13:13
경남도의회 5분 자유발언 통해
‘다문화교육 강화’ 필요성 제언

ⓒ 양산시민신문

경기, 서울의 뒤를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다문화학생 수가 많은 경남에 다문화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상열 경남도의원(민주, 물금ㆍ원동)은 22일 경남도의회 제3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교육청에 다문화교육 강화를 촉구했다.

지난해 4월 기준 경남지역 다문화학생 수는 1만1천452명으로, 경기(3만6천411명), 서울(1만8천301명)의 뒤를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이 가운데 중도입국과 외국인가정 학생이 1천443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다문화학생 상당수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학교수업에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에 대한 효율적인 교육 지원과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그 방안으로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한국어 특별학급 정원을 줄이고 학급 수를 늘릴 것을 제안했다. 또, 다문화학생을 위한 모국어 수업, 중도입국 학생을 위한 통ㆍ번역 지원 등을 담당하는 다문화(이중) 언어강사의 지원 언어가 몇 개국에 한정된 점을 지적하며 다양한 언어권 강사를 확보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외국인의 경우 의무교육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가정에 방치되는 경우가 있어 학교 밖의 중도입국ㆍ외국인가정 자녀에 대한 현황 파악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교육청에서 다문화학생에 대한 더욱 세심한 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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