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대)는 20일 전통사기장 송암 김진량 대표가 운영하는 통도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산지역 도자기 제작기법을 재현한 도자기 1점을 기증받았다.

이번 업무협약은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년제 운영 활성화와 학생 중심의 다양한 진로체험처 발굴을 위해 진행했다. 특히, 김진량 대표는 법기리 창기요 출토 도자기를 중심으로 한 양산지역 도자기 제작기법 재현을 위한 연구를 통한 도자기를 제작해 수차례 전시회를 열었다. 또 영화, 드라마 등에 작품이 선정돼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을 정도로 이미 유명인이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전통 도자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체험처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 이날 김 대표가 직접 제작한 ‘양산 창기요 목기형 조선사발’ 1점을 양산교육지원청에 기증했다.

박종대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 옛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