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곳은 어르신 부부가 살고 있던 주택으로 화재로 인해 주택 일부와 살림살이 일체가 불에 타 생활이 막막한 상황이었다. 강서동적십자회와 맞춤형 복지팀은 지난 26일 재해구호와 비상식량 세트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27일 대상 가구를 방문해 집안 내부를 청소하고 폐기물을 버리는 등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했다. 또,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한 이웃은 중고 냉장고를 기증하기도 했다.
박순자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일 강서동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적십자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