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아파트 부녀회원 16명은 완도산 활전복을 구입해 아파트 거주 80세 이상 어르신 75명과 청소, 경비, 재가복지요양시설 등 100여명에게 전복죽과 떡을 전달했다. 해마다 부녀회 경비로 경로잔치를 열어오던 대우마리나 부녀회는 코로나19로 잔치를 자제하고 직접 전복죽을 끓여 배달한 것.
정영순 회장은 “외출도 못 하는 어르신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자 부녀회원들과 건강식으로 전복죽을 대접하게 됐다”며 “회원들이 일일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는데, 다들 반가워하시고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마리나 부녀회는 해마다 떡국 판매 등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마을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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