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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호텔경영전공 ‘기후위기와 관광산업’ 세미나..
경제

영산대 호텔경영전공 ‘기후위기와 관광산업’ 세미나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5/20 09:57
생태관광 전문가, 관광 정체 극복대책 논의

ⓒ 양산시민신문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호텔경영전공이 지난 11일 생태관광학자 김성주 슬로우빌리지 대표를 초청해 ‘기후위기시대 관광산업’을 주제로 온ㆍ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기후위기가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관광산업이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찰하고, 해법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김성주 대표가 기후위기시대 관광산업 현실과 과제를 발표했고, 위드(with)코로나시대의 취ㆍ창업에 대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대표는 “기후위기시대 관광산업이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를 고민해보면 답은 둘 다 해당한다는 것”이라며 “핵전쟁에 버금가는 위험요인인 기후위기를 피하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관광 패러다임 변화, 관광레저 소비 급감이라는 현실에서 청정관광 트렌드는 기후위기의 해답이 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개발과 관광만이 열쇠로, 화석연료 사용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관광을 기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참여한 윤여현 호텔경영전공 교수는 “크루즈도 배기가스 정화시스템(ECGS), 고급폐수처리시스템을 갖추는 등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고 노력해왔다”며 “위드코로나시대 관광산업에도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기획한 김은정 호텔경영전공 책임교수는 “오늘날 관광산업의 정체가 오히려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대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위드코로나시대 관광산업에 대한 혜안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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