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는 기후위기가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관광산업이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찰하고, 해법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김성주 대표가 기후위기시대 관광산업 현실과 과제를 발표했고, 위드(with)코로나시대의 취ㆍ창업에 대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대표는 “기후위기시대 관광산업이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를 고민해보면 답은 둘 다 해당한다는 것”이라며 “핵전쟁에 버금가는 위험요인인 기후위기를 피하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관광 패러다임 변화, 관광레저 소비 급감이라는 현실에서 청정관광 트렌드는 기후위기의 해답이 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개발과 관광만이 열쇠로, 화석연료 사용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관광을 기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참여한 윤여현 호텔경영전공 교수는 “크루즈도 배기가스 정화시스템(ECGS), 고급폐수처리시스템을 갖추는 등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고 노력해왔다”며 “위드코로나시대 관광산업에도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기획한 김은정 호텔경영전공 책임교수는 “오늘날 관광산업의 정체가 오히려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대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위드코로나시대 관광산업에 대한 혜안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