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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국회의원, 자서전 출간하며 대권행보 본격화..
정치

김두관 국회의원, 자서전 출간하며 대권행보 본격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5/25 11:00 수정 2021.05.25 11:00
자서전에 파란만장한 정치역정 담아
내달 9일 시작으로 순회 출판기념회

ⓒ 양산시민신문

김두관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이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 출간을 알리며 대권행보 본격화하고 있다.

김 의원측은 6월 첫 주에 정치적 도전과 좌절, 그리고 성취를 담은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책 머리에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축사가 실렸다. 그리고 책 뒷부분에는 2010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두관 의원을 평가한 글인 ‘문재인이 기억하는 김두관’을 재수록했다.

이번 자서전은 2012년 대권 도전 당시에 상황에 관한 김 의원의 고백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김 의원은 책 첫 장 ‘오판’에서 경남도지사 중도사퇴와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격 등 당시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인정하며 당시 심경을 기술했다.

김 의원은 책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에게 샀던 반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도 알고 있다”며 “좋은 동지로 서로를 격려하며 지내온 시간에 비해, 짧고 격한 경쟁이 너무도 많은 것을 앗아가 버렸다. 내 탓이다”고 적었다.

출판기념회는 내달 9일 서울 백범기념관에 이어 14일 부산 부산상공회의소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예비경선 일정에 따라 권역별 순회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주 김해와 창원 방문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울산지역 구청장, 지역위원장,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간담회를, 29일에는 부산시당 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내달 1일은 강원도를 방문해 ‘민주당 무엇으로 재집권할 것인가’라는 화두로 ‘국민기본자산제’ 정책설명회도 열며 강원 정치권 인사들을 두루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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