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구자웅)은 26일 동원과기대와 영산대 양산캠퍼스, 부산대 양산캠퍼스 등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 157명에게 장학금 1억5천700만원을 지급했다. 이들은 지역 대학 진학 우수 장학생으로, 양산지역 고교를 졸업한 뒤 올해 양산지역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그동안 지역 대학 진학 우수 장학금 사업으로, 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애초 대상자는 해마다 20명이었는데, 올해 최대 250명까지 확대해 사실상 모든 진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취지로 사업을 확대했다.
이 사업은 지역 고교 졸업생에게 지역 대학 진학을 독려해 지역 기업으로 전문인력을 제공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또,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유치가 힘든 상황에서 지역 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손영우 동원과기대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급을 결정한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