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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희 “대통령 사저로 나뉜 하북면 민심 되돌려놔야”..
정치

이종희 “대통령 사저로 나뉜 하북면 민심 되돌려놔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6/02 10:17 수정 2021.06.03 15:48
양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

ⓒ 양산시민신문

대통령 사저 문제로 둘로 나뉜 지역 민심을 되돌려놓을 수 있도록 양산시가 하북면민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종희 양산시의원(국민의힘, 상북ㆍ하북ㆍ강서)은 1일 제181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대통령 사저로 인해 둘로 나뉜 지역 민심의 회복을 바라며’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앞서 이 의원은 2020년 6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통령 사저 예정지인 하북면에 대한 도시계획 재정비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데다, 최근 대통령 사저 건립에 대한 주민 간 찬ㆍ반 갈등까지 커진 상황을 우려했다.

이 의원은 “하북면 주민은 여러 차례 양산시 집행부와 면담을 요청했지만, 코로나19를 핑계로 만나주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와대에서 대통령 사저 인근 개발행위를 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지만, 이대로라면 그 불편은 오롯이 하북면 주민이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있었던 주민 호소와 행동은 지역민으로서 당연히 낼 수 있는 목소리”라며 “하북면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원에 귀 기울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입안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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