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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남 “공공기관장 자질, 인사청문회로 검증해야”..
정치

정숙남 “공공기관장 자질, 인사청문회로 검증해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6/02 10:42 수정 2021.06.03 15:47
양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

ⓒ 양산시민신문

양산문화재단 설립을 앞두고 공공기관장 인사 검증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숙남 양산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일 제181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양산문화재단의 방향성과 공공기관장 인사 검증에 대한 제언’을 했다.

양산문화재단은 지난해 7월 정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설립 필요성을 제기한 뒤, 양산시가 설립 의지를 갖고 타당성 용역을 진행, 6월 시민공청회를 앞두고 있다.

정 의원은 “양산문화재단은 문화예술계를 포함해 많은 시민이 기대하고 지켜보고 있다”며 “하지만 문화재단 역할과 방향에 대해 실질적 고민보다는 벌써 기관장에 대한 하마평이 흘러나오고 있어 문화재단 본연의 목적이 흐려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재단은 양산시 공공의 한 분야로, 문화예술 발전을 포함한 지역 성장과 발전, 그리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운영해야 할 조직”이라며 “때문에 해당 분야 전문성이 수반돼야 할 자리로서 단체장의 측근 낙하산 인사, 보은 인사, 정실 인사 등으로 채용 공고 전에 하마평에 오르는 일은 단연코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재단을 대표하는 기관장 임명 전 소양과 자질, 경험과 전문성, 도덕성과 책임성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제안했다.

정 의원은 “설립 준비 중인 문화재단을 시작으로 견제와 균형 강화를 위한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을 통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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