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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중등 교감 26명은 통도사에서 선행 스님의 법문을 듣는 시간을 가졌따. |
양산 중등 교감들이 통도사에서 선행 스님 법문을 들으며 청렴 의지를 다졌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대)은 2일 통도사에서 양산 중등교감 장학협의회를 개최했다.
양산지역 중ㆍ고등학교 교감 26명은 이날 통도사 설선당에 모여 청렴을 주제로 한 포교국장 선행 스님의 법문을 경청했다.
양산중등교감장학협의회(회장 이상환)는 분기마다 모임을 열어 교육현장의 각종 현안을 공유하며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특히, 2년 전 처음 통도사에서 법문을 들은 뒤 긍정적인 반응이 많아 3년째 같은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선행 스님은 “구도자의 자세와 공직자의 자세가 다르지 않으며, 승려들이 구도의 방편으로 차를 마시고 무량의 즐거움을 맛보듯 교육자의 청렴한 자세에서 학생들은 무언의 배움을 맛본다”라는 말로 ‘교육자의 청렴’이 갖는 의미를 설파했다.
이상환 회장(경남외고 교감)은 “오늘 들은 법문을 통해 공직자로서 청렴성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회를 밝히고 “여러 교감 선생님과 함께 학교 안팎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 방안을 적극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