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아동공동생활가정 ‘연지 그룹홈’(시설장 한미나)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2020년 전국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아동공동생활가정은 보호 대상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여건과 보호, 양육,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다.

사회복지시설평가는 시설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시설유형별로 3년마다 시행하며,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탁해 수행 중이다.

연지 그룹홈은 시설ㆍ운영, 이용자 권리, 프로그램과 서비스, 평가 운영 전반으로 구성한 4개 영역에서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현장 평가위원들은 비폭력 대화를 이용해 아동 간 소통 부재에 따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개별 프로그램을 이용한 아동 관리 체계성을 장점으로 평가했다.

한미나 시설장은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기록으로 남겼던 것을 소중하게 봐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현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아이들을 키우는 양육자로서 아이들이 우선이 되는 아동 그룹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