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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양산429번으로, 평소 앓던 지병에 코로나19 감염에 합병증까지 더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산시는 12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7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3일 지병으로 입원하기 위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입원 당시부터 위독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가족 동의하에 장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고인의 장례와 관련한 절차에서 유가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모두 4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10시 기준 345명이 검사 중이고, 완치자 429명, 격리자 565명이다. 또, 양산 신규 1차 백신 접종은 7만110명(19.9%)이고, 접종 완료 인원은 2만1천461명(6.1%)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