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서장 박정미)는 입주민이 아파트에 설치된 피난시설을 숙지하지 못하거나 사용법을 몰라 발생하는 인명ㆍ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난시설 안내에 나섰다.

아파트에 설치된 대표 피난시설에는 경량칸막이, 대피공간, 하향식 피난구 등이 있다. 준공 연도, 층수 등에 따라 설치한 피난시설이 아파트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어떤 피난시설이 있는지 미리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양산소방서는 공동주택 126곳에 경량칸막이와 하향식 사다리 사용법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아파트 관계인을 대상으로 피난시설 사용법과 화재 대피방법에 대한 소방안전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박정미 서장은 “아파트 화재 발생 때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피난시설 종류와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방서는 계속해서 관계인을 대상으로 안내와 홍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