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공공배달앱 ‘배달양산’ 출시를 앞두고 시연회를 열었다.

 

양산시가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카드와 연계한 배달주문 서비스인 ‘배달양산’을 오는 17일 출시한다. 가맹점은 광고비와 중개수수료가 없어 부담이 0%고, 소비자는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달양산은 민간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최대 15% 정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수료가 저렴(중개수수료 0%: 2022년 변동 가능, 결제수수료 2.1~2.7%)한 서비스로, 지난 5월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하면서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가맹점 가입을 시작한 지 2달이 채 안 된 시점에 600여곳이 신청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우선, 프로그램 설치가 끝난 300여개 가맹점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말까지 1천800곳을 입점시킨다는 목표다.

양산시는 출시를 앞두고 15일 가맹점과 소비자를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장, 외식업ㆍ제과업지부장, 청년단장,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손쉽게 주문할 수 있고, 가맹점 참여율이 높은 점과 해피투게더 가맹점 할인과 쿠폰 이벤트 등으로 볼 때 배달양산이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정당하지 않은 악성 댓글 근절을 위해 댓글난을 삭제한 것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산시는 공공배달앱 ‘배달양산’ 출시를 앞두고 시연회를 열었다.

양산시도 배달양산 주문율을 올리기 위해 서비스 시작 일부터 다양한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쿠폰 이벤트’를 통해 777명에게 선착순으로 쿠폰(1등~100등 1만원, 101등~777등 5천원)을 제공하고, ‘배달양산 오픈 VIP이벤트’로 2주간 3회 이상 주문한 선착순 77명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위대한 시민 이벤트’로 한 달간 누적 주문액이 많은 10명에게 순위별로 쿠폰(1등 7만원, 2~3등 5만원, 4~5등 3만원, 6~10등 2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산시는 홈페이지에 ‘배달양산’ 전용 안내 페이지를 개설하고, 온라인 커뮤니티 홍보 연계, 카드뉴스를 활용한 SNS 홍보, 리플릿 제작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양산시는 “배달양산은 ‘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배달서비스’로, 가맹점은 양산시가 제공하는 저렴한 수수료에 따른 혜택을 시민에게 추가 할인 형태로 돌려주고, 시민은 ‘배달양산’ 주문으로 가맹점 매출을 증대하도록 하는 상생 시스템”이라며 “소비자의 경우 최대 15% 할인 혜택(충전 10%, 추가 할인 1~5%)이 있는 만큼 ‘배달주문은 배달양산’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